전 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K-푸드 등 K-콘텐츠의 인기가 확산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더 바(The Bar)’에서 한국의 문화적 감각과 미식을 결합한 K-칵테일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케데헌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꼭 경험해봐야 할, 오직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칵테일은 ▲고소한 향과 전통미를 살린 ‘볶은향’, ▲한국의 등산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오름’, ▲편안한 무드를 담은 ‘치즈 팝콘’, ▲동화 속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 사과’ 등 네 가지다. 각 칵테일은 한국 고유의 재료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한국적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
볶은 향
전통 한옥 문짝과 자개 코스터를 통해 K-컬쳐의 헤리티지를 느끼게 하는 칵테일이다. 참깨와 검은깨를 고소하게 볶아내어, 그대로 갈아 칵테일 위에 뿌려 고소한 향이 그대로 살아난다. 프리미엄 막걸리 ‘느린마을 한번 더’와 ‘안동 진맥 소주’를 사용해 고소한 볶은 향의 풍미를 살렸다. 막걸리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발효감과 인퓨징 기법을 사용한 볶은 보리차는 구수한 고소함을, 볶은 둥글레 차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을 표현해 한층 풍부해진 맛과 향을 표현했다.
전통 한옥 문짝과 자개 코스터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스토리텔링 요소로 활용했다. 한국적인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도, 최근 케데헌 등에서 주목받는 전통 소재의 재해석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자개 코스터 위에는 단팥이 들어간 떡이 가니쉬로 올라가 남은 깨에 찍어 먹도록 준비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한국적 정서를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오름
등산에서 영감을 받은 ‘오름’은 파주 미음넷 증류소의 ‘소주다움 50 로즈골드’를 베이스로, 이온음료의 상쾌함과 바나나·복숭아의 과일 향, 천일염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이다.
지친 하루,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표 같은 한 잔을 표현했으며, 땀의 상징으로 포카리스웨트와 천일염을, 등산의 동반자인 김밥은 쌀과자와 김으로 표현해 가니시로 사용했다.
한국적인 소주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방짜유기 잔에 칵테일을 담아내 기주의 철학과 가치를 함께 담았다.
호텔의 메인 바텐더인 변정준 바텐더가 지난 6월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제18회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에서 창작 칵테일 부문 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치즈 팝콘
블루치즈 풍미의 크리미한 칵테일과 부드러운 버터 팝콘이 아늑하고 편안한 페어링을 선사한다. 팝콘 봉투를 찢으면 칵테일과 팝콘이 들어 있으며, 훈연과 빛으로 열었을 때의 재미를 더한다.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편안한 감성으로 혼자 즐기기에도 좋고, 커플끼리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다.
독 사과
동화 백설공주에서 영감을 받은 독사과 칵테일이다. 백설공주의 독사과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한번쯤 들어본 상징적인 이야기다.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위험하다는 반전의 매력을 칵테일의 맛과 색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칵테일과, 작은 녹색병(독)이 함께 제공되며, 고객이 직접 ‘독’을 부어 완성하는 재미가 있다. 시각적으로 강렬하면서도 직접 참여하는 재미가 있으며, 독사과처럼 보이지만 그 맛은 풋사과의 상큼함과 부드러운 달콤함이 어우러진다. 고객들이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 동화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작되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관계자는 “이번 K-칵테일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의적인 메뉴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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